오늘은 백혈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백혈구는 우리 몸에서 면역 시스템을 구성하는 중요한 세포로, 외부 침입자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글에서는 백혈구가 어떻게 형성되고, 각 종류별로 어떤 기능을 수행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백혈구의 정의 및 중요성
백혈구는 혈액 속에서 발견되는 세포로, 주로 면역 반응에 관여합니다. 이들은 감염이나 염증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반응하여 병원체를 제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백혈병과 같은 질병이 발생할 경우 그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거나 감소할 수 있습니다.
2. 골수 세포계의 성숙
백혈구는 주로 골수에서 생성됩니다. 골수 내에는 조혈모세포가 존재하며, 이들이 다양한 혈액 세포로 분화하게 됩니다. 조혈모세포는 두 가지 주요 경로인 골수 계통(과립백혈구계)과 림프 계통(비과립백혈구계)으로 나뉘어 각각 다른 종류의 백혈구를 생성합니다.
3. 호중성구의 분포 및 역학
호중성 구는 가장 흔한 유형으로, 전체 백혈구 중 약 60-70%를 차지합니다. 이들은 주로 감염 부위에 빠르게 이동하여 박테리아와 싸우며, 염증 반응에도 깊게 관여합니다.
4. 호중성구의 생리 및 기능
호중성 구는 식균작용을 통해 박테리아를 포획하고 소화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또한, 이들은 화학물질을 방출하여 다른 면역 세포들을 유도하고 염증 반응을 조절합니다.
5. 호산구의 역학 및 기능
호산 구는 전체 백혈구 중 약 1-4%를 차지하며, 주로 기생충 감염이나 알레르기 반응에 관여합니다. 이들은 특정 화합물을 방출하여 기생충을 공격하고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6. 호염기구의 역학 및 기능
호염기 구는 전체 백혈관 중 약 0-1%를 차지하며, 주로 알레르기 반응과 관련이 있습니다. 히스타민과 같은 물질을 방출하여 염증 반응을 촉진시키고 혈관 확장을 유도합니다.
7. 단구계의 성숙
단핵세포(단봉)는 골수에서 생성된 후 혈류를 통해 조직으로 이동하여 대식세포나 수지상세포 등으로 변환됩니다.
8. 단핵구 역할 및 기능
단핵 구역은 체내에서 병원체와 싸우고 손상된 조직을 복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9. 림프구계의 성숙
림프 계통은 T세포와 B세포 등 다양한 림프 세포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면역 기억 형성과 항체 생산에 필수적입니다.
10. 림프구의 생리
림프구는 체내에서 병원체 인식을 통해 면역 반응을 조절하며 장기간 동안 기억력을 유지해 재감염 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11. 림프구계통 발생과 분화
림프 계통은 태아 발달 초기부터 시작되며, 이후 다양한 자극에 의해 계속해서 발전하고 변화합니다.
12. 림프구 아집단 기능
T세포와 B세포 등 여러 아집단이 서로 협력하여 강력한 면역 시스템을 구축하게 됩니다.
13. 형질 세포
형질 세표는 B세표가 변형된 것으로 항체 생산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백혈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저번 포스팅인 적혈구편도 그렇지만 포스팅 하나에 모든 내용을 담기에는 내용이 너무 방대하다 보니 큰 카테고리로 간략하게 설명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 포스팅이 하나의 강의가 아니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제 포스팅의 취지는 학교에서 머리털 빠지게 공부했던 이론들이 도대체 실무에 어떻게 써먹는지 연결고리를 찾아주는 게 주목적이기에 그 점에 집중해 주시길 바랍니다.
백혈구는 분화과정에서부터 크게 두 갈래로 나뉩니다. 과립구계, 비과립구계. 이렇게 두개를 무슨 연유로 나눠놨는지 학교에서 배울 때는 이유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단 외웠던 것 같습니다. 무엇인가를 외울 때 그냥 외우는 거랑 인과관계를 알고 외우는 거 천지차이인 거 아시죠? 그냥 외우면 금방 까먹습니다. 인과관계를 찾아서 외워야 잘 안 잊어버리고 뭔가 연결고리를 찾아가기 쉬워집니다.
그러기 위해서 결론부터 거슬러 올라가려고 합니다.
백혈구를 검사하는 이유는 적혈구와 마찬가지로 수치의 높고 낮음이 중요하긴 합니다. 하지만 백혈구검사에 있어서 중요한 건 백혈구의 종류들 중에 어떤 혈구들의 비중이 많고 적은지가 더 중합니다. 그 비율을 따지기 위해서 장비로 측정을 하기도 하지만 장비보다 어떤 면에서 더 정확한 검경! 현장에선 Differential Count라고 합니다. 한글로 풀이하자면 백혈구 감별검사?! 이렇게 되겠네요. 무튼 장비에서 측정한 수치와 검사자의 눈으로 본 검경을 통해 환자의 백혈구들의 비율을 파악해서 결과보고를 하게됩니다. 고로 백혈구들의 비율을 알기 위해서 각각의 백혈구들인 Neutrophil, Eosinophil, Basophil, Lymphocyte, Monocyte 등 이런 백혈구들의 형태들을 알아야 검경을 할 수 있겠죠?! 검경을 할 때 구분해서 어떤 녀석인지 파악하려고 우리는 이론으로 배웠습니다. 과립들이 있는 혈구들, 그 과립들의 염색성, 그리고 과립이 유무를 떠나서 핵의 모양과 세포질의 공포유무 그리고 핵과 세포질의 비율. 이런 것들을 괜히 배운 게 아니랍니다.
각각의 백혈구들의 특징을 알아야 감별을 해낼 수가 있겠죠?! 이해가시나요? 정리하자면 검경할 때 필요하니까 이론으로 백혈구를 배운 겁니다.
그렇다면 서두에 이 백혈구들의 비율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비율이 왜 중요하냐면 백혈구들은 우리 몸에서 면역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알고 계시죠? 우리 몸에서 면역계가 작동하려면 외부에서 나를 병들게 하려는 병원체가 들어왔겠죠?! 그럼 이 병원체 중에는 우리가 흔하게 말하는 세균들도 있을 수 있고, 바이러스도 있을 수 있고, 미세먼지나 기타 등등의 우리 몸에서 병원성을 일으킬만한 물질들이 들어왔을 때 어떤 놈이 들어왔냐에 따라서 발동되는 면역계가 달라집니다.
그걸 우리는 면역혈청시간에 1차 면역과 2차 면역에서 배웠으니까 다시 한번 떠올려 보시고, 추후에 제가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무튼 1차 면역이 발동될 때 백혈구들 중 호중구의 비율이 좀 더 올라가게 되고, 2차 면역이 발동될 때면 림프구의 비율이 좀 더 올라가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백혈구들의 비율은 환자의 면역력 상태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백혈구들의 비율이 중요한 것입니다.
이 외에도 불치병으로 널리 알려진 백혈병!!(요즘엔 불치병까진 아닙니다.) 백혈병을 진단하기 위해서도 백혈구감별검사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백혈병 자체가 미성숙한 혈구들이 말초혈액으로 마구마구 나오기 때문에 이 혈구들을 감별해서 비율을 측정하는 것도 백혈구검사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렇듯 학교에서 왜 그렇게 머리털 빠지게 공부했어야 했는지 조금은 감이 오시나요? 임상병리사로서 진단검사의학과에서 검사업무를 하려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합니다. 알아야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고로 어렵더라도 혹은 양이 많더라도 공부 잘해놓으시길 바랍니다. 다 피가 되고 살이 됩니다. 요즘 포스팅하면서 잔소리가 늘어가는 것 같네요.
다음 포스팅에서도 폭풍 잔소리 준비해서 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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