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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은행

수혈 전 검사(Pretransfusion Tests)

by HooA 2024.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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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chatGPT >

 

수혈 전 검사는 수혈 과정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매우 중요한 단계입니다. 환자에게 맞지 않는 혈액이 수혈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수혈 전에 반드시 검사를 통해 혈액 적합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수혈 전 필수 검사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채혈 및 검체

수혈 전 검사를 위해서는 환자의 적절한 검체를 채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채혈 과정에서 검체가 오염되거나 잘못된 방식으로 채취되면 결과가 왜곡될 수 있으므로, 정확하고 일관된 절차가 요구됩니다. 채혈 후에는 검체 라벨링과 보관이 신속히 이루어져야 하며, 환자의 이름과 생년월일 등 식별 정보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2. 적혈구 항원-항체 반응

적혈구 항원-항체 반응은 혈액형에 따라 특정 항체가 적혈구 항원과 반응하는 과정입니다. 이 반응은 수혈 부작용의 주요 원인이 되므로, 수혈 전 검사를 통해 환자의 혈액에 적혈구 항원과 결합할 수 있는 항체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utHy5bpp9Ao >

3. 항글로불린검사

항글로불린검사는 적혈구 표면의 항체와 보체 단백질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이 검사는 수혈 후 발생할 수 있는 용혈성 반응을 예측하는 데 사용됩니다. 항글로불린검사는 직접법과 간접법으로 나뉘며, 각각 혈액 내 항체의 위치와 결합 상태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출처 - wikipedia >

4. 혈액형검사

수혈 시 ABO와 Rh 혈액형이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단계입니다. 혈액형검사는 적혈구 표면에 존재하는 ABO 항원과 Rh 항원을 식별하여 혈액형을 분류합니다. 수혈 시 ABO와 Rh 혈액형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환자에게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매우 신중하게 시행해야 합니다.

< 출처 - https://www.merckmillipore.com/ >

5. 비예기항체 선별검사

비예기항체 선별검사는 환자의 혈액에 비정상적인 항체가 존재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비예기항체는 일반적인 혈액형 항체 외에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수혈 부작용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검사를 통해 환자의 비예기항체 여부를 미리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이에 맞는 혈액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6. 비예기항체 동정검사

비예기항체 동정검사는 선별검사에서 비예기항체가 검출된 경우 그 항체의 종류를 식별하는 검사입니다. 각 항체는 특정 적혈구 항원과 결합하여 반응을 일으키므로, 동정검사를 통해 항체의 정확한 종류를 파악하면 보다 안전한 수혈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7. 교차시험

교차시험은 수혈할 혈액과 환자의 혈액 간의 호환성을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이를 통해 수혈 부작용을 예방하며, 주로 수혈 전 마지막 단계로 실시됩니다. 교차시험은 주로 '주교차시험'과 '부교차시험'으로 나뉘며, 환자와 공혈자의 혈액을 반응시켜 안전성을 확인합니다. 실온식염수법→알부민법→항글로불린법 순으로 진행하는 방법과 LISS(저이온강도식염수법)→37℃ 식염수법→항글로불린법 순으로 진행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8. 수혈 전 검사의 자동화

최근에는 수혈 전 검사 과정의 자동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자동화 시스템은 검사 속도와 정확성을 크게 향상시키며, 인적 오류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대량의 검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어, 병원 내 검사 효율성을 높이고 결과 보고까지의 시간을 단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출처 -https://www.medicalexpo.com/ >


오늘은 임상병리사 혈액은행에서 하고 있는 업무인 수혈 전 검사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수혈 전 가장 기본이 되는 검사는 단연 'ABO&Rh' 혈액형 검사입니다. 가장 기본이기 때문에 이게 선행되어 있지 않으면 다른 혈액은행 관련 검사를 진행한다고 해도 의미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혈액은행에서 진행하는 검사의 궁극적인 목적은 '수혈'에 있기 때문입니다. 예기치 못한 사고 혹은 수술을 할 때 다량의 출혈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입원하는 환자들은 기본적으로 혈액형검사를 하게 되어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이지만 기본에서 오류가 생기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혈액형 불일치로 인해 수혈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혈 부작용은 자칫 사망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언제나 조심 또 조심해야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병리사들은 혈액형검사에 임함에 있어서 확인에 확인을 거듭해야 합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드렸지만 자기 자신도 과신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꼭! 두 번 이상은 확인하셔야 합니다. 현장에서 혈액은행오류는 거의 대부분 시말서 사유가 됩니다. 시말서는 인사고과에 있어서 치명적이기 때문에 항상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필자가 겪어보고 하는 말이니 정말 절대적으로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요즘엔 혈액형 검사도 장비를 이용합니다. 장비를 이용한다고 해도 검사자가 한 번도 체크하고 결과보고를 하게끔 대부분 체계를 잡고 있는데 어딜가나 Cross check는 필수이니 너무 장비를 과신하지말고 한번도 확인하고 결과보고해야 합니다.

 

혈액은행은 정말 조심해야 하는 말이 계속 나오는 부분인 것 같네요. 필자는 현직 13년 차이지만 아직도 혈액은행업무를 가끔 하게 되면 긴장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노파심에 처음부터 끝까지 조심하라는 말만 되풀이하게 되네요;;

 

마지막으로 학교에서 배운 수혈의학이 실무에 적용되는 부분은 위에서 소개한 검사들을 진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일반적이지 않은 결과가 나올 때도 있기 때문에 그러한 경우를 대비하기 위한 공부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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