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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병리학3

유전자 복제의 첫 단계 - DNA 전사(Transcription) 1. 전사(Transcription) : 전사는 두 줄의 DNA에서 외줄의 RNA가 합성되어 나오는 과정이다. 유전자발현의 첫 번째 과정이며, 발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조절 과정이다. 전사 과정은 원핵세포와 진핵세포 간 핵막의 유무에 따른 근본적인 차이가 존재하는데 원핵세포는 핵막이 없기 때문에 세포질에 둥둥 떠 있는 DNA를 바로 전사시킬 수 있다. 하지만 진핵세포는 핵이 있기 때문에 이야기가 다를 수밖에 없다. 전사는 핵에서 일어나지만 필요한 리보솜들이 세포질에 있기 때문에 전사되어 만들어진 RNA가 세포질로 옮겨와야만 비로소 해석이 시작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진핵세포에서는 전사와 해석이 별개의 공간, 서로 다른 시간대에 일어난다는 차이가 있다. 전사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 먼저 DNA의 두 .. 2024. 1. 30.
분자생물학과 핵산에 대해 돌아보기 분자생물학(Molecular biology)은 생명현상 가운데 근간을 이루는 유전정보의 보존, 전달, 발현에 관계되는 현상을 중심으로 그들의 제어에 관여하는 분자 기구와 유전물질에 대한 연구로 생명현상의 제반 원리를 이해하려는 생물학의 한 분야이다. 다시 말해서, 유전자의 본질인 DNA에 대한 연구이며, 생명 활동의 보편성과 다양성을 분자 수준에서 밝히는 학문이다. 비슷한 학문으로 유전학(Genetics)이 있는데 이 역시 DNA를 연구 대상으로 하고 있다. 굳이 비교하여 설명하자면 유전학이 반세기 정도 먼저 시작되었고 생물학적 기능에 초점을 맞추지만 분자생물학은 DNA의 화학적 성질을 주된 관심사로 하고 있다. DNA는 생명의 근본 물질이다. DNA에는 다음 세대로 전해지는 유전정보(Inherited .. 2024. 1. 19.
유전학(Genetics)과 유전학분야 돌아보기 자식이 부모를 닮는 것으로, 부모가 가지고 있는 DNA가 반반씩 혼합되어 자식에게 전달되는 매우 경이로운 생명현상이 발생 하는데 이를 우리는 '유전(Heredity)'라 칭한다. 유전학이란 이전 유전 현상이 일어나는 과정을 밝히는 연구에서부터 시작되었고, 세포생물학에서부터 분자생물학, 집단 유전학에 이르기까지 넓은 영역을 포함하고 있다. 이런 유전학은 1866년 '멘델의 유전법칙'의 발견으로부터 시작된다. 1900년에 이 법칙은 재확인되었고, 1944년 에이버리(Oswald Avery) 등이 유전 현상을 일으키는 물질이 DNA임을 밝혀내고, 왓슨(James Watson)과 크릭(Francis Crik)이 그 구조를 규명하면서 분자 크기의 단위인 이 DNA를 이용한 각종 연구로 인해 '분자유전학'의 시대가.. 2024. 1. 16.